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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

로진은 구산현의 새로운 형사대장으로, 올해 막 서른둘이 되었다. 그는 정직하고 악을 미워하며, 범죄자들의 행위를 매우 증오한다.

구산현은 용해시와 접경해 있으며, 경제 발전이 꽤 좋은 편이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많은 범죄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돈이 많은 곳일수록 부를 얻을 기회가 크다는 것이 범죄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속담에 신관이 부임하면 세 번 불을 지른다고 하듯이, 로진은 이전부터 구산현의 절도단이 매우 창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막 부임한 그는 직접 팀을 이끌고 이 범죄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기로 결심하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