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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9

수구 체육관에서 목자청은 이미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오늘은 자신의 실력으로 말만 앞세우는 그 사람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참이었다.

시간을 확인하며 '왜 아직 안 오지?'라고 생각하며 막 휴대폰을 꺼내려는 찰나였다.

바로 그때, 입구에 세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목자청이 보니 바로 용오와 일행이었고, 그녀는 볼을 살짝 부풀리며 '드디어 왔구나' 생각했다.

"헤이~! 여기야." 목자청은 천월을 보자마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천월도 목자청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옆에 있는 두 남자에게 말했다. "가자, 자청이가 저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