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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대바보는 이 근처 일대의 건달 두목으로, '해천방'이라는 패거리가 있다. 사람 수는 많지 않아 이백 명 정도다.

예전에는 영역 다툼을 위해 칼로 사람을 베는 일이 흔했지만, 그때의 두목은 대바보가 아닌 사부님이었다. 지금 이 구역은 모두 그가 피로 맞바꾼 영역이다.

개혁개방 이후, 국가에서 악세력을 강력하게 단속했다. 사부님은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곧바로 총살당했다.

이렇게 되자, 패거리는 하루도 두목 없이 지낼 수 없어서 사부님은 죽기 전 자리를 대바보에게 물려주었다. 특별한 재능은 없었지만, 사람됨이 충직하고,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