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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3

당소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면서 함부로 끼어들지 못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군인에 관한 것이었다. 어릴 적에 그도 군인을 무척 존경했었기에,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 조용히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특히 한 사람은 노련한 전사였고, 다른 한 사람은 현직 수도 부대의 최고 지휘관이었다.

조금등과 고표가 이렇게 한참 이야기를 나누자, 두 사람은 처음으로 이렇게 대화하면서 관계가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아이고! 조국장님,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원래 강성에서 군 생활을 하셨군요.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