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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설해봉의 웃음이 갑자기 멈췄다. 눈에서 차가운 빛이 번쩍이며 표정이 일그러졌고, 음산하게 그를 노려보며 험악하게 말했다. "이 새끼, 우리 대장이 점찍은 여자를 건드렸을 뿐만 아니라 감히 나한테까지 발길질을 해? 오늘 널 제대로 혼내줄 테다!"

"가서 이 게으른 개구리를 제대로 혼내줘!" 설해봉이 손에 든 쇠파이프로 당소를 가리키자, 일곱 여덟 명의 부하들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둘러쌌다.

"카카... 카착..." 노란 머리가 목을 돌리며 주먹을 비비고, 흉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함을 지르더니 당소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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