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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8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당소는 방금 고표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은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지. 물론, 당소 자네가 스스로 판단해야 할 일이야." 고표는 이런 알 수 없는 말을 마지막 작별 인사로 남겼다.

당소의 마음은 오랫동안 평온해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남은 네 개의 단약을 모두 고표에게 주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어봤자 거의 쓸모가 없었다. 설령 필요하다 해도 이제 약방을 알아낸 자신은 언제든지 다시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전사들에게 필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