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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3

조금등은 당소 본인을 보고 정말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쨌든,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자신은 분명히 매우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 살아있는 사람을 보니 당연히 마음이 기뻤다.

하지만 여러 부하들이 있는 자리에서 조금등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흥! 개인적으로 외출하면서 조직에 보고도 안 했어. 이건 심각한 규정 위반이야." 조금등은 위엄을 세우고 싶었고, 당소에게 부서의 규칙을 알려주기에도 좋은 기회였다.

당소는 잠시 멍해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조 아저씨가 자신을 걱정하는 표정이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