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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0

노인은 강가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밖으로 나가 자신의 제자를 불러왔다.

대장은 수영을 조금 할 줄 알았기에, 옷을 벗고 첨벙하고 연못에 뛰어들어 수색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참을 더듬어 봐도 아래가 너무 깊어서 그는 잠수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물 밖으로 나와 자신의 결과를 사부에게 알렸다.

노인은 이 말을 듣자마자 발을 구르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끝장이다, 끝장이야, 사람이 죽었어."

"사부님, 진정하세요. 그가 자기 스스로 뛰어든 거 아닌가요?" 대장은 어떻게 사부를 위로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