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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0

시간이 빨리 흘러, 오전이 다 지나갔는데도 약정(藥鼎) 모형의 절반밖에 완성하지 못했다.

탕소는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어쨌든 그가 알기로 약정은 이계의 선기(仙器)였다. 보통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

게다가 그 내부 구조는 원래부터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조금 느리게 진행되는 것도 문제될 게 없었다.

점심 휴식 시간에 대장이 밖에 나가 몇 가지 반찬을 가져왔고, 세 사람은 작은 탁자 앞에 둘러앉아 점심을 즐겼다.

탕소는 원래 먹는 것에 까다롭지 않았고, 게다가 드물게 맛볼 수 있는 소박한 식사라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