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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3

대략 30분 정도가 지나서야 탕소는 그림을 완성했다.

완성된 도안을 들어 스스로 한번 살펴보니, 약간 어설퍼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마음속으로 그리던 약정(藥鼎)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때, 대장장이 거한의 작품도 완성되었다. 알고 보니 망치를 만드는 중이었는데, 기본 형태는 이미 만들어졌고 이제 마무리 작업만 남은 상태였다.

거한은 자신의 일을 잠시 내려놓고 다가와서 탕소의 도안을 받아들고 살펴보았다.

"어이, 이게 뭐지?" 거한은 두어 번 살펴봤지만 그림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 알아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