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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6

범통은 오늘 휴가라 한가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했다.

차를 몰고 교외로 나가다가 도원 시장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이곳이 경성에서 가장 큰 약재 거래 시장이라는 것이 생각나 발길을 옮겨 들어갔다.

바깥에 줄지어 주차된 자동차들과 자전거들을 보니, 자신이 찾지 않았어도 여전히 번화한 모습이었다.

마지막 방문 이후로, 범통이 생각해보니 거의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았다.

마침, 경성 약업협회 회장인 범통은 약재 분야에 대해서도 꽤 많은 연구를 해왔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살펴보는 것은 항상 다른 이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