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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9

다행히도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사람이 왔다는 것은 무자청이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다.

상대방은 분명 무슨 속셈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생포할 이유가 없을 테니까.

당효는 이런 생각에 이르자 휴대폰을 꺼내 용오의 번호를 눌렀다. 곧 전화가 연결되었다.

"찾았어요, 제 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차만 있고 무자청은 보이지 않네요." 당효는 간결하게 자신이 와서 본 상황을 설명했다.

용오는 이 말을 듣자마자 급히 핸들을 돌려 차를 돌렸다.

당효는 전화를 끊고 자동차 방향을 살펴보았다. 자신은 뒤쪽에서 왔다. 즉, 상대방이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