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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4

세 사람이 아직 열띤 토론을 하고 있을 때, 처음 그들을 맞이했던 접수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요즘 에어컨 바람 쐬러 오는 사람은 많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와서 수다를 떠는 경우는 드물었다. 마침 한가해서 약간 짜증난 표정으로 그들에게 다가갔다.

"손님들,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으신가요?" 판매원은 겉으로는 여전히 친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이 그녀를 배신했고, 완전히 경멸하는 눈치였다.

용오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어 여자 판매원의 눈빛을 보자마자 무슨 의미인지 즉시 이해했다. 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