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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1

이런 반응에 당소는 웃음을 지었다가 입꼬리가 씰룩거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어떻게, 설마 이게 불이 안 붙는 거야?" 용오는 약간 궁금해하며 손으로 만져보려 했다.

당소가 상황을 보고 한 마디도 못 꺼내기도 전에 손에 든 휴지가 '쾅'하고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아이고!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이번에는 용오와 천월이 모두 소리를 질렀다.

당소는 이미 타오르는 휴지를 던져버리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알겠지? 이건 사람이 닿기만 하면 저절로 불이 붙는 거야." 당소는 바닥에서 거의 다 타버린 불덩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