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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0

중력현의 한 병원에서 당소는 용오를 데리고 나와 침을 놓아 그의 허리 부상을 신속하게 치료해 주었다.

조 아저씨 쪽에서는 그도 틈을 타서 몰래 상황을 보고했다.

천월은 이번에 당소와 이렇게 사적으로 교류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묘하게 가까워졌다.

지금 세 사람은 이번 목표로부터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서 있었고, 차는 이미 숨겨 두었다. 이번에는 용오가 국안국의 공용차를 몰고 나온 것이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폭스바겐 파사트 한 대, 국안국의 표준 공용차였다.

"앞쪽이 제가 국장님과 발견한 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