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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대두는 현성에서 여러 번 헛걸음을 한 끝에 새로 임대한 집에 도착했다.

두 대의 차가 차례로 주차를 마치자, 란총은 이미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탕샤오, 여기야."

바이윈은 한눈에 란총을 발견하고 약간 놀랐다. 앞에서 부르는 여자를 알고 있었다. 구산현 천홍제약의 이사장 란총이었다. 이 사람이 탕샤오와 통화했던 여자였구나. 둘은 어떻게 알게 된 걸까, 의문이 마음속에 떠올랐다.

란총도 트럭에서 내리는 바이윈을 보고 약간 놀랐다. 강성 환구주식회사 이사 바이윈, 같은 도시 사람으로 서로 TV와 신문에서 본 적이 있었다.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