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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2

곧, 역기가 도착했다. 60kg짜리로, 꽤 무거워 보였다.

당소는 그것을 보고 약간 당황했다.

그동안 도발하고 시비 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대부분은 주먹과 발로 해결했는데, 오늘 학교에 와서 여동생을 위해 이 교관을 좀 놀려주려고 했던 것뿐인데, 상대방이 역도 시합을 하자니 이건 좀...

당소는 차마 쳐다볼 수 없었고, 경멸하는 눈빛으로 교관을 바라보았다.

교관은 꽤 득의양양해 보였다. 농담이 아니라, 역도는 자신의 특기였다. 군대에 있을 때는 70kg급도 문제없이 들었었다.

"이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