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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7

두 시간이 지나고, 약정(藥鼎)의 불이 이미 꺼졌다.

당소는 불씨를 거두고, 약정이 식기를 기다릴 준비를 했다. 여기서 대략 30분 정도 걸릴 것이다.

소화는 계속 옆에서 당소의 작업을 지켜보며, 코끝으로 간간이 단약의 향기를 맡았다. 그녀는 단지 약초로 제조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을 뿐, 그 좋은 향기가 선품 단약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범인에게는 당소가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다. 소화에게 알려줘도 그녀는 선품 단약이 무엇인지 모를 테니까.

바로 그때, 문 앞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소화가 고개를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