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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4

만림진, 별고산에서의 마지막 정류장, 당소가 이곳에 나타났다.

내일이면 강성으로 향해 용오, 목자청, 그리고 천월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당소가 가봐야 할 곳들을 모두 둘러보고 마음을 편히 하고 싶었다.

어젯밤 남소령과 헤어진 후, 당소는 이진흥을 찾아가 자연스럽게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에야 떠날 수 있었다.

이진흥은 당소를 항상 높이 평가했고, 시간이 되면 이맹맹을 데리고 이 노인의 집에 한번 모이자고 했다.

당소는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돌아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현장이 자신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