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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0

강자는 자 나량의 뒤를 따라다니며 끈질기게 졸랐고, 당소의 허락 아래 마침내 승낙을 받았다.

이 녀석은 정말 모든 것을 내던진 듯했다. 나중에는 거의 무릎을 꿇고 대당안보에 가입하게 해달라고 애원할 지경이었다.

량형의 이런 집념은 당연히 뒤에 있던 부하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두들 대당안보에 들어가면 분명히 좋은 대우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며, 하나둘씩 자 나량을 따라 뻔뻔하게 가입을 요청했다.

당소는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자 나량에게 돈을 건네며 모두에게 짐을 싣고 떠나자고 말했다.

바로 그때, 그 뚱뚱한 여자가 돌아왔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