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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서지강교 부근, 자오진덩은 여기서 류카이펑과 약속을 잡았다.

그는 혼자서 차를 몰고 왔는데, 이번에는 어젯밤보다 훨씬 똑똑하게 행동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방금 일을 처리하고 왔습니다." 류카이펑은 자오진덩을 만나자마자 연신 사과했다.

자오진덩은 그를 쳐다보고, 다시 탕샤오를 바라보며 내심 무척 놀랐다. 이거, 그가 정말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괜찮습니다. 류 팀장님은 바쁘시니까요. 제가 도움을 청하러 온 거니 기다리는 건 아무 문제 없어요." 자오진덩은 최대한 침착한 어조로 말했지만, 사실 그의 마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