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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0

욕실 안에서 탕샤오는 몸을 씻으며 한가롭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무자칭은 이미 여러 번 문을 두드리며 노래를 그만하라고 했다. 하지만 탕샤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기분으로 계속해서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이 호텔의 방음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약 좋지 않다면 옆방 사람들이 한밤중에 뛰쳐나와 칼을 들고 쳐들어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한참 후, 약 15분 정도 지나서 탕샤오는 편안하게 목욕 가운을 두른 채 방으로 돌아왔다.

"야, 왜 옷도 안 입고 그러는 거야?" 무자칭은 그 모습을 보고 즉시 크게 반응했다.

탕샤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