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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2

"꺼져, 너희들 다 돌팔이야. 무슨 내 상처에 흉터가 남는다는 거야, 안 믿어. 병원 옮겨서 치료받을 거야."

"아가씨, 사실입니다. 피부 표면은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부상 당시 상황이 아마 좋지 않았을 겁니다. 연조직에 큰 손상이 생겼어요. 회복 후에도 흉터가 남는 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꺼져, 듣기 싫어. 한마디만 더 하면, 너 때릴 거야, 믿어?"

병실 안에서 무자청은 통제를 잃고 화를 내고 있었다. 그녀 주변에는 몇몇 의료진이 모여 인내심을 갖고 설명하며 그녀를 달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을 설명하면 할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