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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9

조숙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당소는 상황을 저울질한 뒤 일단 성도 쪽 일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

그 전에 그는 로진에게 전화를 걸어 일이 있다는 것과 공채에 지원했다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만 했다.

이런 일들은 량필발이 어제 돌아가서 이미 다 말했을 것이다.

전화를 끊고 당소는 혼자 방 안에서 생각했다. 어떤 상황이기에 국가안전국 강성 분대가 급습을 당했을까.

국가안전국 같은 비밀 부서는 우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부터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내부 배신자, 그래, 분명히 내부 배신자가 있었을 것이다.

당소는 여기까지 생각하고는 답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