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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3

다음 며칠 동안, 량비는 고산으로 돌아갔고, 당소는 혼자 성도에 남았다. 그가 남은 이유는 다른 돌파구를 찾아보고 싶어서였다.

마침, 성도는 당소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곳이었기에, 이 기회에 좀 더 머물러 보기로 했다.

당소는 오늘 버스를 타고 성도 전체를 돌아다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총 여섯 대의 버스를 타고 시작점에서 종점까지 다녔다.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이 녀석이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당소는 성도를 한 번 둘러보는 것 외에도, 사람들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