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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7

상인들은 모두 임시로 모인 사람들이었다. 무전기를 든 남자의 말을 듣자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

"당신들 그런 말도 믿어요? 방금 전에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협박하고 아무 이유 없이 임대료를 올리라고 했는지 잊었나요?"

그때 한 여자가 앞으로 뛰쳐나와 분노에 찬 눈으로 맞은편의 깡패들을 경멸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황모는 보니 자신의 누나 황리였다. 순간 걱정스러운 마음에 주의를 주었다. "누나, 조심해요."

황리는 동생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그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 넌 저 사람 좀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