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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6

땅에는 한 명이 기절해 있고, 반쯤 쪼그려 앉아 있는 한 명의 눈빛에는 온통 공포가 가득했다.

당소가 키 작은 남자 곁으로 다가가자, 그는 겁에 질려 뒤로 데굴데굴 기어갔다. 입에서 소리도 나오지 않은 채, 다치지 않은 한쪽 손만 필사적으로 흔들며 애원하는 모습이었다.

"흥, 이제 와서 무서워하냐. 너희들이 또 감히 개눈으로 사람을 얕보나 보자." 당소는 한 발짝 다가서더니 키 작은 남자를 한 번에 발로 차 넘어뜨리고, 그의 몸 위에 발을 올려놓으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키 작은 남자는 이제 온몸이 흙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