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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양잉은 사회자로서 여러 해 경험이 풍부했기에, 당소의 말을 빠르게 이해하고 갑자기 깨달았다. "잠, 잠깐만요. 당신이... 당신이 당소, 당 사장님이신가요?"

"당 사장이라 불리기엔 과분합니다. 하지만 제 이름이 당소인 건 맞아요. 다만, 여러분이 찾는 그 사람인지는 모르겠네요." 당소는 걸음을 멈추고 어깨를 으쓱하며 생각했다. '이 미녀는 그래도 그렇게 둔하진 않군.'

만약 그녀가 자신이 떠나기 전까지 깨닫지 못했다면, 당소는 분명 슬그머니 빠져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그냥 생각뿐이었다. 백윤과 란총이 계속 자신을 지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