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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5

의료 봉사 장소는 정문에서 들어가 얼마 지나지 않은 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곳은 사무실 건물과 같은 공터에 있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함이었다. 어차피 사람들의 시선과 인기를 끌기 위한 것이니, 아예 더 눈에 띄게 배치했다.

백윤은 이때 위층에서 아래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당소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흰 옷을 입은 간호사들을 이끌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고 있었다.

"이 녀석, 와놓고도 한마디 없네. 난 아직도 안 왔다고 생각했는데." 백윤은 눈썹을 찌푸리며 옆에 있는 남경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