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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1

심벽요는 화 누나가 어떻게 란 누나를 설득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란 누나가 승낙했다는 사실은 확실했다.

심벽요가 화 누나에게 전화를 걸려고 할 때, 란 누나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놀라서 처음에는 받을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어차피 다 알려진 상황이니 받아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했다.

"여보세요, 벽요, 어디 있어?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란 누나가 매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심벽요는 방 안의 사람들을 보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낸 후, 약간 두려우면서도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란... 란 누나.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