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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5

"좋아, 시간이 늦었어. 내가 네 영혼을 여기까지 지탱해 줄 수 있는 것도 이쯤이야. 이제 널 돌려보내마."라고 이막수가 갑자기 목소리를 바꾸며 다소 차갑게 말했다.

"대... 사부님, 무슨 일이세요?"

소화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이막수라는 "사부"가 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막수는 소화가 겁에 질린 모습을 보고 문득 자신이 너무 엄격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에 어조를 부드럽게 바꾸며 말했다. "돌아가렴. 네가 말한 그 오빠, 돌아가서 어떻게든 그를 따라다녀."

"오빠요? 그 사람 말씀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