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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누구세요?" 한 남자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소는 서둘러 대답했다. "왕 원장님, 저 당소입니다. 강성의 소미 누나가 소개해서 찾아뵙게 됐습니다."

"아, 아, 당 군이구만, 잠시만 기다려요." 사무실 안에서 왕덕린이 웃으며 말했다.

"정말 짜증나, 일찍 오지도 않고 늦게 오지도 않고, 이런 시간에 문을 두드리다니, 정말이지, 흥!" 한 여자가 교태 섞인 목소리로 차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당소는 사무실 안의 대화를 듣자마자 머릿속에 생각이 스쳤고, 갑자기 눈앞에 하얀 빛이 번쩍이더니 사무실 문이 사라져 버렸다.

그가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