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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0

란샤오링은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으로 동의한 셈이었다. 곧이어 그녀는 눈을 감고 이제 쉴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냈다.

란치옹은 옆에서 잠시 지켜보았다. 여동생의 감정이 안정되었고 이상한 행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하며 일어섰다.

뒤를 돌아보니 여전히 곁에 있는 탕샤오가 보였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에게 미소를 지었다. 손짓으로 밖으로 나가서 얘기하자는 신호를 보냈다. 여동생을 방해하면 안 되니까.

탕샤오는 그 뜻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떠나기 전에 란샤오링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란치옹을 따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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