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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3

"이봐, 넌 정말 집돌이구나. 전화번호부에 사람이 별로 없네?"라고 통신록을 살펴보던 사람이 호기심에 고개를 들어 탕소를 바라봤다.

탕소는 그가 이미 자신의 휴대폰에 흥미를 잃고 더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을 보았다. 이 상황을 보고 꽉 쥐고 있던 주먹을 천천히 풀며 말했다. "하하, 그저 그래. 친구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 중요한 건 어려울 때 돈을 빌려 본전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거야."

"하하, 일리 있네. 좋아, 이제 들어가. 나올 때 여기 와서 휴대폰 찾아가면 돼."

탕소의 휴대폰을 가진 사람은 탕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