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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9

당소가 두 번째 전화를 노진에게 걸었다. 그가 혹시 무슨 진전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말할 틈도 없이 저쪽에서 노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소, 어디 있어? 몇 번이나 전화했는데 꺼져 있더라."

당소는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노진이 자신을 찾은 이유는 역시 무슨 일이 있어서인 것 같았다.

"노 팀장님, 죄송합니다.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됐어요." 당소는 거짓말을 지어내 자신이 전화를 끈 진짜 의도를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었다. 노진은 아마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