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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5

일반인이라면 한의원에서 이렇게 많은 약재를 처방받는 것은 분명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탕소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이점을 활용해 자신이 직접 처방전을 작성하고, 약제실의 의심스러운 눈길 아래 약재를 받아냈다.

탕소는 약재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당귀, 천산설련, 동충하초, 인삼 등 귀한 한약재들이 가득했다.

나가는 길에 그는 역시 약을 타러 내려온 하설을 보았다. 두 사람은 서로 몇 번 눈길을 교환했고, 하설은 얼굴을 붉히며 탕소에게 살짝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대신했다.

탕소는 멋진 미소를 지으며, 약재를 손에 들고 뒷산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