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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그때, 당소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렸다. 꺼내 보니 대사가 걸어온 전화였고, 아마 이 근처에 도착한 모양이었다.

당소는 바닥에 누워있는 문형을 한번 쳐다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대사야, 어디까지 왔어?"

"형님, 이쪽에 도착했는데, 연못이 하나 있어요. 근데 형님이 안 보이네요?"

대사가 전화로 말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당소가 이미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대사가 정말 멀지 않은 바깥에서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대사야, 내가 너 보인다. 여기 담장 보이지? 들어올 방법 찾아봐." 당소는 대사의 위치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