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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이제 문 형이 겁을 먹었다. 원래는 소형들이 따라다니는 것을 믿고 위세를 부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소형들이 모두 겁에 질려 도망쳐 버렸다. 이 방패막이 없어지자 순간 마음이 허해졌다.

"이 형제,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 같은데요?" 문 형은 결국 두목 노릇을 했던 사람이라 이때는 어조를 바꿔 눈앞의 청년의 실체를 알아보려 했다.

당소는 당연히 그의 속내를 알고 있었다.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모르지. 하지만 네가 이 도박장과 고리대금 사업을 포기한다면, 내가 너를 놓아줄게."

원래부터 이 문 형을 어떻게 하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