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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9

조비와 장소금은 당소의 의술을 매우 신뢰했지만, 그가 이런 때에 남과 내기를 하는 모습에 두 사람은 손에 땀을 쥐었다.

게다가, 그들은 이 여자가 부가 조건을 내걸자 즉시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흐흐, 아주 간단해요. 당신이 그렇게 자신 있으면, 이렇게 하죠. 만약 제 남편이 당신 치료로 나아져서 오늘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다면, 이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어요." 여자가 냉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일(一)'자를 그렸다.

말을 여기까지 하고 잠시 멈췄다가, 곧 말투를 바꿔 계속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