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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흥, 당신이 의사라고? 알고 있어. 이 사람은 작업복도 안 입고 있는데, 믿을 수 없어." 대한(大漢)이 두 팔을 가슴 앞에서 교차시키며 '날 속이지 마' 하는 표정을 지었다.

당소(唐萧)는 즉시 상황을 파악했다. 젠장, 막 출근해서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조비(趙飛)에게 끌려온 것이다.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으니 상대방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당연했다.

조비도 이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당소를 쳐다보았다. 그제서야 왜 당소가 아직 작업복을 입지 않았는지 눈치챘다.

"내 옷은 사무실에 있어요. 들여보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