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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이곳은 버스 정류장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버스에서 내린 몇 사람이 말 몇 마디 나누지 않고 싸움을 벌이자, 사람들은 자연히 무고한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 멀찍이 피했다.

당소는 오로지 피하기만 했다. 그는 이 몇 사람을 가지고 놀고 싶었다. 좌우로 민첩하게 피하며 옷자락 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

"겁나면 피하지 말고, 이게 뭐야. 씨발."

"그래, 우리랑 일대일로 붙을 용기 있어? 피하지 말고, 담이 있으면 일대일로 붙자고."

이런 뻔뻔한 말이 세 명이 한 명을 공격하는 소매치기들의 입에서 나왔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군중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