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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3

당효는 먼저 얼굴에 쓰고 있던 그 망할 방독면을 벗어 옆에 있던 여자 간호사에게 던졌다.

그의 이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알다시피, 안에 있는 환자는 정체 모를 독성 물질에 감염되었고, 원인을 밝혀내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 마스크를 벗으려 하지 않았다.

"조 아저씨, 그녀는 이제 괜찮을 겁니다. 체내의 독소는 모두 빠져나갔어요." 당효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변을 간절히 기다리는 조금등을 바라보았다. 마치 아버지가 딸의 병세를 묻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 다행이군, 소월이 살았어. 역시 너를 찾은 게 틀리지 않았어." 조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