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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오른손을 내밀자, 백옥 반지가 점차 검은 선의 한쪽 끝으로 다가갔다. 가까워질수록 빛이 점점 더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눈부셨다.

탕소는 문제가 없었다. 그는 이미 천안(天瞳)을 열어둔 상태였다. 천안의 보호 아래, 시력이 정상적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선명도가 원래보다 몇 배는 더 높았다. 영화를 본다면 블루레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반면에 한여연은 그런 능력이 없었다. 백옥 반지가 천월에게서 두 자(二尺) 정도 떨어져 있을 때, 그녀는 번쩍이는 빛에 급히 눈을 감았다.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