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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됐어, 이제 돌아와도 돼." 한여연이 다시 확인하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에야 당소를 불렀다.

당소는 이미 몹시 기다렸던 터라 고개를 돌리자마자 흑의 여인의 가슴에 둘러진 하얀 천을 보고 즉시 미간을 찌푸렸다. 아직 돌아서지 않은 한여연을 흘끗 보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 흑의 여인이 싸울 때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지금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은 안색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얼굴은 그대로였다. 눈호강을 하려 했건만 한여연이 미리 방지해버렸다.

"왜 돌아서지 않는 거야?" 당소가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