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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당소가 얼떨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알고 있었다. 조금등이 아직 자신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비록 그가 아버지의 친구라고 했지만, 지금 느껴지는 바로는 두 사람 사이에 기본적인 신뢰가 부족했던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처음에는 희망이 생겼다가 이제는 무정하게 꺼진 것 같은 느낌에 매우 실망스러웠다.

원래는 눈앞의 이 조 아저씨를 만나면서 운이 좋아지는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금 전 경찰서에서처럼 자신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반전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또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