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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당소는 어깨를 으쓱하며 '할 테면 해봐라'는 듯한 표정으로 무심한 얼굴을 지었다.

마타오는 옆에서 보면서 키 작은 경찰을 대신해 조바심을 냈다. 이 바보는 평소에도 어설픈 것도 모자라, 오늘은 더 신경 쓰이게 하니 정말 쓸모없는 녀석이었다.

키 큰 경찰은 옆에서 당소를 바라보았다. 그는 왜인지 당소의 눈빛을 보면 두려움이 느껴졌다.

당소는 그 자리에 앉아 있었고, 방금 전에는 쌍절곤을 피하기 위해 좌우로 움직였을 뿐이었다. 이제 키 큰 경찰이 공범이 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그를 노려보았다.

이 한 번의 노려봄에 키 큰 경찰은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