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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군중의 감정이 일시적으로 통제되고, 사람들이 한바탕 소란을 피운 후에야 그들은 정신을 차리고 건장한 남자의 부상 상태를 살펴보게 되었다.

건장한 남자는 이미 온 머리에 땀이 흥건했고, 원래 체질이 강건하지 않았다면 아마 벌써 기절했을 것이다. 발등이 크게 부어올라 있었고, 그는 힘겹게 이를 악물며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었다.

"야, 병원 사람들도 참 그렇네, 왜 사람을 안으로 데려가지 않고 여기서 시간만 끌고 있는 거야."

"맞아, 사람이 당신들 병원에서 다친 건데, 책임져야지."

"병원이 무슨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