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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당효는 본래 손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이 녀석들이 도끼파의 이름을 들먹였다.

아주 불운하게도, 도끼파는 지난번에 자신을 암살하려 했었고, 당효는 당연히 그들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원한에는 시작이 있고, 빚에는 주인이 있는 법. 오늘 보아하니 일을 좀 벌여야 할 것 같았다.

"너희들, 한 명씩 올 거야, 아니면 다 같이 올 거야?" 당효는 이 말을 하면서 일곱 명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다.

일곱 명은 당효의 무한한 무시에 분노가 치밀었다. 당효의 방금 눈빛에서 그들은 위험을 감지했다. 하지만, 세상에 나와 살면서 어떻게 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