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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심벽요가 예약한 호텔은 무슨 크라운 홀리데이 호텔이라고 했는데,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워 보였지만 당소는 알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이제 주머니에도 돈이 있으니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자, 뜻밖에도 그 곳을 바로 알아들었다. 기사는 칭찬하며 말했다. "친구분이 분명 대단한 신분이신가 봐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그렇게 고급스러운 곳에 묵을 수 있겠어요."

당소는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곳은 정통 5성급 호텔이었다. 오전에 갔던 백운의 호텔은 모방해서 지은 것이었지만, 이 크라운 홀리데이 호텔은 명실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