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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도망친 것은 왕초였다. 그는 당소를 봤고, 그 사람을 잊을 수 없었다. 바로 약재시장에서 자신과 상관소동을 심하게 때렸던 사람이었다.

오늘은 정말 운이 없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를 만나면 혼쭐을 내주겠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말로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상황이 아마 복잡해질 것 같았다. 이 여자애는 그들 사이에 아는 사이인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왕초는 당연히 다리를 놀려 도망쳤다.

당소는 한 눈에 알아보고, 그가 도망치게 놔둘 리 없었다. 한 걸음으로 차를 돌아 그를 쫓아갔다. 자신과 달리기 시합을 하겠다고...